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불황에도 K푸드 성장"...풀무원·오리온, 올해 3조 클럽 입성 유력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5:52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5: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법인 흑자전환한 풀무원...연말까지 3조원 달성할듯
오리온도 '3조 클럽 ' 오르나..."中 광군제 성적이 변수"
식품가 '3조 클럽' 9곳서 11곳으로...내수 침체에 해외사업 집중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과 오리온이 올해 이른바 '3조 클럽'에 안착할 전망이다. 지난해 나란히 2조9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3조 클럽 문턱에서 아쉽게 미끄러진 양사는 올해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예상한 풀무원의 올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3조1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9.03% 오른 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가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풀무원]

앞서 지난해 풀무원은 2조 99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연 매출 3조원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올해는 미국, 중국 사업이 선방하면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 396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분기 평균 매출액이 7000억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4분기까지 합산 시 안정적으로 3조원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부문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미국 법인은 코스트코 등 채널 확대 및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 올해 연간 기준 첫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풀무원은 미국에 4개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길로이 공장에 증설한 생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늘어난 현지 누들 수요에 적극 대응한 점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법인은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 인기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4분기에도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수익 성장을 이어나가고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에서는 국가별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하여 성장 및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리온도 '3조 클럽' 달성에 유력한 업체로 거론된다. 증권가가 예상한 오리온의 올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대비 6.1% 늘어난 3조 902억원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0.9% 늘어난 492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17.67%로 전년(16.91%) 대비 4.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온은 65%에 달하는 높은 해외비중에 힘입어 식품업계에서 드물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온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른 2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9%오른 3839억원이다. 특히 러시아 법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러시아 법인 매출의 80%는 파이류(초코파이 14종 포함)에서 나온다. 초코파이 등 제품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트베리 신공장 및 노보 공장의 가동률이 13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오리온 러시아법인에서는 생산동 신·증축을 검토 중이다.

남은 4분기에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절 등 중국 시장의 성과가 3조 클럽 진입 여부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오리온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이 40%에 달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인도 공장. [사진=오리온]

풀무원과 오리온이 연매출 3조원 달성에 성공할 경우 식품업계 '3조 클럽' 기업은 총 11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기준 3조 클럽에 속한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웰푸드, 대상, SPC삼립, 오뚜기, 농심, 롯데칠성음료, CJ프레시웨이 등 총 9곳이었다. 이 중 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웰푸드는 4조원대 연 매출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필리핀 펩시를 인수한 롯데칠성음료도 4조원대 연매출 달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침체는 업계 고민거리다. 대부분 해외사업에서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국내 사업에서는 고전하고 있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인데도 소비심리가 위축돼있고 환율도 올라 원가 부담도 가중될 것"며 "해외 사업 매출이 내수 시장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