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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김승연 회장 위상 강화..."한화만의 포트폴리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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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맡아 방산사업 주도
방산·우주항공·태양광 등 한화그룹 주력사업 빛 본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내년 1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재계에서 한화그룹과 김승연 회장의 위상이 점점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요청하면서 한화오션이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한화오션은 국내 최초로 미 해군의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체결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한화그룹의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60% 넘는 K9 자주포의 미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방산과 항공우주, 태양광 등 한화그룹만의 포트폴리오 구축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맡아 방산사업 주도

18일 한화와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주 한화그룹 72년 역사의 기반이자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한화·한화솔루션·한화시스템·한화비전에 이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도 올랐다. 트럼프 집권 2기에서 국방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룹 내 방산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올해 3월 김 회장이 약 5년 만에 현장 경영에 복귀할 때 처음으로 찾은 곳도 한화에어로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들의 환송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에어로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해 다양한 유도무기까지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승연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방산·우주항공·태양광 등 한화그룹 주력사업 빛 본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중 한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창설된 한미교류협회 초대 의장을 맡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를 받기도 했지만, 당시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한화그룹이 지난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를 기점으로 기존 방산사업과 태양광에 더해 조선업과 우주항공 등 한화그룹만의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구축해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등 국내 주요 수출 업종이 타격을 받는 와중에 요즘 가장 실적이 좋은 방산과 조선업을 키우고 있는 한화그룹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내년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한화의 위상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도 지난해 신년사에서 "우리가 오랜 시간 책임감으로 키워온 방산, 에너지 사업은 국가의 존립을 위해 반드시 자립이 필요한 사업이 됐다"며 "오직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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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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