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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기 최대 행사 '중견기업 주간' 개막…올해 10주년 맞아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1:00

170개 기업 대상 수출 상담회 진행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 열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오는 19일부터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인 '2024년 중견기업 주간'이 막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견기업 주간은 '중견기업법'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중견기업법 시행 1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미래 중견기업, 더 큰 성장을 위한 10년'을 표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글로벌 진출 ▲혁신·상생 ▲변화·미래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들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처 장관-경제 6단체장 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이그제큐티브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최상목 부총리, 김완섭 환경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성택 산업부 차관, 전현환 국토부 차관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의 핵심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공동취재] 2024.09.24 yym58@newspim.com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60개 기업에 신규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수여식과 함께 개최되는 일대일 수출 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70여개사를 포함한 170여개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같은 날 국회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하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에서는 중견기업인과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상속·증여세제 개선 등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날 20일에는 우리 중견기업의 핵심 수출 대상국인 미국·일본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데이'가 개최된다. 동 행사에는 미국과 일본의 주한공관과 투자청 관계자 20여명, 한·미·일 기업 대표·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중견기업에 특화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중견기업 혁신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와 중견기업인 200여명이 모여 지정학적 변화 등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 분야의 중견기업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25일에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80여개사가 함께 혁신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포럼'이 개최된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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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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