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체제 흔들림 없다지만..."위증교사 징역형 땐 심리적 균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윤덕 총장 "대표 교체 전혀 고려 안해"
내년 초 2심이 리더십 지속여부 분수령
김동연 김부겸 등 비명계 잠룡들 기지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제에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오는 25일 위증교사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이 나올 경우 당내의 심리적 균열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3월쯤으로 예상되는 2심 선고가 단일대오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6 choipix16@newspim.com

◆ 당장은 흔들림 없지만 시간 갈수록 커질 원심력 =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17일 국회 간담회에서 여당 일각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에 "당 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김 총장은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거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는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진 게 아닌가 싶다"며 "사실과 법적 근거에 기초해 법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 특검을 통해 윤 정부를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계속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

요약하면 '이 대표 체제는 끄덕없으며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어에 올인할 것'이라는 것이다. 당장은 이 대표 체제가 안정적이라는 말은 맞다. 민주당은 4월 총선 공천을 통해 사실상 '이재명당'이 됐다. 지금 당내서 이 대표 체제 흔들기에 나설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대표를 대체할 대안도 없다. 잠재적 경쟁자들은 총선에서 무대 뒤로 사라졌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민주당은 이 대표 방어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총공세로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원내에서는 김 여사 특검을 밀어붙이고 장외에서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윤 대통령 탄핵 분위기 조성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문제는 대여 총력전에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시간은 이 대표 편이 아니다. 갈수록 당내 원심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장 오는 25일에 위증교사에 대한 1심 선고가 있다. 선거법보다 더 무거운 형이 내려질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민주당 인사들도 이를 부인하지 않는다. 여기서 다시 징역형이 선고 된다면 그 충격파는 선거법 때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 외형상 단일대오를 유지하겠지만 심리적 균열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온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폭풍이 휘몰아치면서 당내 균열이 있을 것"이라며 "비명계도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위증교사에서 다시 징역형이 선고되면 당내에서 회의론이 나올 수 있다"며 "내년 초 2심 선고가 그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 당내에서 대안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 기지개 켜는 비명계 = 비명계는 아직은 숨죽이고 있지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당장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가 내달 1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난다.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박광온·박용진·송갑석·강병원·양기대·윤영찬·김철민·신동근 전 의원 등 전직 비명계 의원들로 구성된 초일회는 월례 모임에 김 전 총리를 초청해 '미국 대선 평가와 한미 관계 국제 정세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인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김 전 총리는 최근 미국 대선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고 스탠퍼드 대학에서 특강을 한 뒤 지난 15일 귀국했다.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일회 특강 자리에서 트럼프 시대 출범 이후 한미 관계와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총선 이후 도정자문위원장에 전해철 전 의원을 위촉하는 등 낙천·낙선한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을 경기도에 영입했다. 정치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온 김 지사는 이달 초 독일 출장 중 김경수 전 경남 지사와 만나 관심을 모았다.

독일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당초 다음 달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다소 늦췄다. 미국 정권 교체 이후의 한미 관계와 동북아 안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미국으로 가 한 달 정도 더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 대표 리더십 향방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2심 선고에 맞춰 귀국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