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베네룩스 3국 여행 '숏팁(shortip)'⑥ 갈만한 곳과 먹을 민힌 것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룩셈부르크 관광명소는 여러 곳 있지만 앞서(⑤편) 언급한 'Panoramic Elevator of the Pfaffenthal'은 꼭 가길 추천한다.
룩셈부르크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엘리베이터(왼쪽)와 구도심 풍경. [사진=박노훈 기자] |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이 엘리베이터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하단의 구도심 풍경은 꼭 '동화 속 마을' 같다.
이 외에도 룩셈부르크 대공의 궁전으로 사용되고 있는 '그랜드 두칼 궁전'과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COREE, 1951-1954)까지 참여한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비' 및 '헌법 광장'(이 두 곳은 거의 붙어 있다), 그리고 풍경이 아름다운 '아돌프 다리' 등 '룩셈부르크'하면 떠올리는 관광지가 꽤 있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이 곳 모두를 둘러보는 데 하루면 족하다.
또 하나, 룩셈부르크의 명물 중 스푼 초콜릿이 있다(이미 여행 프로그램 방송에 나온 바 있다).
스푼 모양의 막대기 끝에 초콜릿을 입혀 놓은 것인데, 따뜻한 우유에 넣고 녹여 먹는 것이다.
'Chcolate House Nathalie Bonn'이란 곳에서 판매하는데, '그랜드 두칼 궁전'과 정면으로 마주한 곳에 위치한다.
여러 종류의 스푼 초콜릿. [사진=박노훈 기자] |
이 가게에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스푼 초콜릿이 있는데 가게 안에서 먹는 방식이 조금 특이해 설명하려 한다.
우선 가게 안에서 먹고 싶은 스푼 초콜릿을 하나 집고 야외 테이블이나 2층 테이블로 가져와 자리를 잡는다.
그러면 종업원이 다가와 주문을 받고, 따뜻한 우유를 시키면 가져다주며 조그마한 종이(일종의 주문서)를 건넨다.
우유에 녹은 스푼 초콜릿을 다 마신 후 자리를 뜰 때 이 종이를 카운터로 들고가 보여준 뒤 계산하면 된다.
먹는 재미는 여행에 있어 '덤' 아닌가.
먹기 위한 여행도 있겠지만... .
룩셈부르크의 낮 풍경(아돌프 다리). [사진=박노훈 기자] |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