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 A주] 금융지표 개선에 반등...아이플라이텍 등 AI 섹터 대거 상한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6:40

상하이종합지수 3439.28(+17.31, +0.51%)
선전성분지수 11359.29(+44.83, +0.40%)
촹예반지수 2417.25(+26.45, +1.11%)
커촹반50지수 1061.37(+10.83, +1.0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월 중국의 금융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상승한 3439.28, 선전성분지수는 0.40% 상승한 11359.29, 창업반지수는 1.11% 상승한 2417.2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1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개인 신용대출액은 전년 대비 2000억 위안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업 부문 대출 수요 역시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됐다.

특히 광의의 통화량(M2)이 크게 반등했으며, 기업의 경영 활력과 현금 흐름을 반영하는 협의의 통화량(M1)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관련 지표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생(民生)은행은 "지방채 교환 및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이뤄진다면 M1은 지속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금융 핵심 분야에서 신용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AI(인공지능)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커다쉰페이(科大訊飛, 아이플라이텍), 즈더마이(值得買), 성광지퇀(省廣集團), 중궈추반(中國出版)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즈푸(智譜)AI'가 개발한 AI 동영상 생성 프로그램인 '칭잉(清影)'이 10초 길이의 4K 화질이면서 60프레임의 초고화질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고 이날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칭잉은 즈푸AI가 지난 7월에 공식 출시한 동영상 생성 AI 솔루션이다. 카이위안(開源)증권은 "AI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AI 비서, AI 교육, AI SNS 등의 제품들이 속속 사업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웨이(華為)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회사인 하이쓰(海思, 하이실리콘) 관련 주도 상승했다. 스지딩리(世紀鼎利)와 성젠커지(盛劍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올해 3분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출하량 보고에 따르면 하이실리콘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스마트폰이 판매 성장세를 보이면서, 화웨이의 AP인 '기린(麒麟)'의 판매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부양책에 힘이 실리면서 중국의 내수가 지속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며 "2025년 중국 실질 GDP가 전년 대비 5% 성장할 것이며, 내년 중국 상장사들의 순이익 역시 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이퉁증권 "중단기적으로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9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927) 대비 0.0064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9%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