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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참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7:1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그룹은 최근 출시된 신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LB와 HLB생활건강은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COSMOPROF ASIA HONG KONG)'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HLB는 헬스케어사업부의 페미닌 케어 브랜드 '이너생각'을, HLB생활건강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미백 전문 브랜드 '미인실록'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화장품 무역 박람회다.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17개국에서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서 참관객들이 HLB 헬스케어사업부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HLB]

HLB는 이번 박람회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규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 최근 여성용품 성장세가 가파른 동남아권역으로 조기에 시장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는 많은 인구와 함께 여성 인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성 위생용품 시장도 5천억원 이상 규모로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헬스케어 기업 바이어와의 상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너생각'은, 무스 타입의 여성청결제를 비롯해 클렌징 티슈, 젤 에센스, 미스트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Y존을 관리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성의 삶의 질 향상(Woman Life Better)'이라는 브랜드 모토에 맞게, 락토바실러스 발효 추출물과 비피다 발효 추출물, 벌사상자열매 추출물 등 유익한 성분을 첨가했고, 여성 건강을 위해 pH 밸런스를 유지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이미 중동, 동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 '엘리샤코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HLB생활건강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미백 전문 브랜드 '미인실록'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했다.

쌀의 발효 성분이 미백에 효과적이라는 점에 주목, 한국의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의 술지게미를 활용했다. 독자적으로 배합한 쌀지게미수와 비타민원료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미백 효과를 극대화해준다. 이를 위해 국산 쌀만을 이용해 수제로 막걸리를 빚는 백년 전통의 국내 막걸리 양조장과 콜라보도 진행하고 있다. 

HLB생활건강은 기존 주요 수출지역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북미 시장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가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희 HLB생활건강 이사는 "우리만의 재료와 기술을 바탕으로 여성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높이기 위한 오랜 고민과 노력의 끝에, 가장 전통적인 것에 과학을 더하면 가장 글로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돼 놀라웠다"며,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기점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 그룹의 B2C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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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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