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증시 시총 100조위안 육박, 우리나라의 8배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1:3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100조 위안(1경 9435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2일 기준으로 중국 A주의 시가총액 총합은 97조 300억 위안으로, 100조 위안에 근접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10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증권보가 13일 전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2420조 원이며,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46조 달러(6경 4634조 원)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의 시가총액 100조 위안은 한국 증시의 8배 수준이며, 미국 증시의 30%가량에 해당한다. 또한 이는 중국의 지난해 GDP였던 126조 위안 대비 79.3% 수준이다.

중국 증시는 9월 24일 금융 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세를 펼친 바 있다. 11월 12일 시가총액은 9월 23일의 74조 9800억 위안에 비해 29.4% 증가했다. 11월 12일 기준으로 중국 증시에는 5366곳의 기업이 상장돼 있다.

11월 11일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98조 위안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9월 24일 이후 31 거래일 동안 일평균 거래액은 2조 3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30 거래일 연속으로 거래대금 1조 위안을 넘어섰고, 10월 8일 3조 4800억 위안의 거래대금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신쿤(吳信坤) 하이퉁(海通)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부양책에 힘이 실리면서 내수가 지속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며 "2025년 중국 실질 GDP가 전년 대비 5% 성장할 것이며, 내년 중국 상장사들의 순이익 역시 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펑광(夏風光) 룽즈(融智)투자기금 CEO는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탔으며, 기관 투자가들의 증시 입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시가총액 100조 위안을 넘어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A주의 흐름은 경기 회복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중단기적으로는 A주가 강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밍쩌(明澤)투자기금은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중국의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중국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