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이에스시, 3Q 누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450%↑...AI 시장 확대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이에스시(ISC)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분기까지 아이에스시의 잠정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에 버금가는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작년의 3배를 넘어섰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실리콘 소켓 등 고수익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눈에띄게 개선되는 양상이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스시는 올해 3분기에 매출 504억과 영업이익 138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 135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및 450% 증가한 수준이다. 일단 매출규모가 지난해 연매출 1402억원에 근접하고 특히 영업이익은 연간이익 107억의 3배 이상이다.

업계에서는 현재는 모바일이나 PC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상황인 반면 AI, 서버 제품군의 수요가 강력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유진투자증권은 "AI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위한 다양한 소켓과 고성능 메모리 제품 소켓 매출이 점증하면서 올해 1800억원대 매출과,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 1789억원과 영업이익 559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아이에스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드는 실적 후퇴를 보였고 그해 7월 SKC가 아이에스시 지분 45%를 인수해 주인이 바뀌었다.

최근 아이에스시는 2027년까지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아이에스시는 먼저 수주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생산능력을 최대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현재 캐파는 매출 약 2300억원 수준"이라며 "앞으로 3년간 베트남 하노이 공장을 증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품군도 달라질 예정이다. 앞으로 AI 반도체 매출 비중이 70%까지 증가하고 고객사도 기존 반도체 제조사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중심에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까지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에스시는 또 비중이 45% 수준인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용 테스트 소켓에서 벗어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 3E 파이널 테스트 설루션용 소켓도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회사는 유리기판 패키징 테스트 소켓도 내년 양산을 시작하면서 매출 기여도가 발생할 전망이다. 신경망처리장치(NPU) 테스트 소켓도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포트폴리오 변화로 내년 이후 영업이익률을 30%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7%대로 떨어졌던 아이에스시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누적기준 27.6%까지 올라왔다. 지난 2022년의 영업이익률은 31.24%였다.

현재 시장에서 아이에스시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 1808억원, 영업이익 495억원에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고 영업이익률은 27.4%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SC 로고. [로고=ISC]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