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3년만에 지방채 천억원대 '감축' 발행..."트램·현안 등 집중"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3:24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3:24

11일 대전시 6조671억원 예산 시의회 제출
불어나던 지방채, 민선8기서 첫 천억원대 발행
"광주시보다 4000억원 적어"...현안·경기 등 투입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지방채를 1700억원 발행하기로 했다. 민선8기 출범 3년 차에 최대 3000억원 대였던 지방채 규모를 1000억원 대로 감소시켰다.

11일 대전시는 6조 677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1일 한치흠 대전시 기조실장이 내년도 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1.11 nn0416@newspim.com

한치흠 기조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내년 예산안을 설명했다.

시는 일반회계 5조 5470억원, 특별회계 1조 130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일반회계 1.5%, 특별회계 6.1%가 각각 증가했다.

대전시의 지방채 발행 규모가 눈길을 끈다. 대전시는 전년보다 700억원 줄어든 1700억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반회계 1160억원, 기타특별회계 540억원이다. 지방채 한도액 축소로 2119억원 내에서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그보다 419억원 적은 총 17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특히 대전시 지방채 감소율이 눈에 뜬다. 전년대비 29% 축소된 수치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9년 1170억원 발행한 지방채는 2020년 3386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1년 1866억원, 2022년 2660억원, 2023년 3252억원, 2024년 2400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만약 시의회가 이를 통과시킬 경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대 지방채가 발행하게 된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사회 복지 사업 추진 등에 대응하기 위해 부득이 지방채를 발행하지만, 규모 최소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치흠 기조실장은 "우리 시와 비슷한 규모인 광주광역시와 비교해 4000억원 가량 지방채가 적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 투입되는 예산은 민선8기 현안사업과 경기 안정,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사업에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