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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모든 네이버 서비스에 AI 전면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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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AI 검색·쇼핑앱 출시...네이버 전 서비스에 'ON-SERVICE AI' 도입
"매출 25% R&D 투자, 향후 6년간 1조 원 투자해 AI 생태계 육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ON-SERVICE AI' 전략을 선언하고, 향후 6년간 1조 원을 투자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검색에서 쇼핑, 지도까지 전 서비스의 AI 혁신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과 쇼핑 전용 앱을 출시해 AI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1일 네이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에서 전사적 AI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최근 AI 생태계 확장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검색 분야에서 사용자의 체류 시간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으며, 콘텐츠 창작자의 수도 100% 증가했다"며, "AI 솔루션을 적용한 커머스 부문에서는 47%의 성장, 핀테크 부문에서는 네이버 페이의 외부 결제액이 38% 증가하며 기업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 현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발표 중이다. [사진=네이버]

최 대표는 이어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때 최적의 시나리오로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인 AI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생태계 육성을 통해 더 안전하고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네이버의 AI 비전과 임팩트 펀드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 임팩트 펀드는 ▲첨단 기술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역량을 강화하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로 사업의 지속성과 성장성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커뮤니티 임팩트'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AI 기술을 다양한 사회적 필요에 연결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2016년부터 프로젝트 꽃을 통해 창작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맞춰 '네이버 임팩트 펀드'를 신설하여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네이버는 검색, 광고, 플레이스, 쇼핑, 클라우드 등 모든 주요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유일의 회사로, 핵심 원천 기술과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갖춘 네이버는 글로벌 IT 시장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 [사진=네이버]

◆ 네이버, 'AI 브리핑'으로 새로운 검색 시대 연다

네이버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AI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소개했다.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AI 브리핑 서비스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검색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따라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고, 출처 문서와 연결해 세부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며, "예를 들어, 특정 요리에 대한 검색에서는 레시피의 전체 맥락을 간략히 요약하고 관련 콘텐츠를 함께 연결해 요리법을 쉽게 파악하도록 한다. 네이버는 관련 이미지나 동영상, 추가 질문 기능도 제공해 더욱 풍성한 검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다가 해당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검색 과정에서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는 통합 경험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단순히 콘텐츠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는 AI 기술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들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브리핑은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질문에 대한 번역 및 요약 기능도 포함해, 외국인 사용자들이 네이버 검색을 통해 K-컬처와 같은 국내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 [사진=네이버]

◆ 콘텐츠·창작 생태계 모두 AI로 진화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트렌드의 탄생부터 소비까지, 커뮤니티와 소통을 통해 콘텐츠가 생겨나고 성장한다"며 네이버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재 네이버에는 5000만 개의 호기심과 조언, 30억이 넘는 삶의 기록, 50억 개의 깊이 있는 정보가 축적되어 있으며, 블로그와 카페는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해 창작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블로그와 카페 홈을 개편하고, 이웃의 이웃을 소개하는 파도타기식 연결 기능을 도입했다.

이 부문장은 "네이버는 창작자가 더 쉽게 발견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클립 서비스는 베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창작자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광고 재생 기여도에 따른 보상과 '초경량 후원' 시스템을 통해 창작자의 수익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클립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네이버 앱 내에 마련해 창작 활동을 한층 더 쉽게 지원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적용한 창작 도구를 통해,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가 검색과 피드에서 더 잘 노출되도록 하고, 텍스트 요약, 자동 제목 생성 등 AI 기반 지원도 강화한다.

광고 수익 외에도, 사용자 후원 시스템인 '초경량 후원'을 통해 광고를 본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창작자에게 직접 인센티브를 전달하는 새로운 후원 모델도 도입된다. 이 부문장은 "콘텐츠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실제 판매와 연결될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콘텐츠와 쇼핑을 긴밀하게 연결해 창작자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기획 리더. [사진=네이버]

◆ 공간지능 기술로 여는 3차원 경험 현실로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월간 2600만 명이 이용하는 네이버 지도의 혁신 방향을 공개하며, "공간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리더는 네이버 지도의 미래 비전을 '리얼(Real)', '나우(Now)', '포유(For You)'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며, 3차원 공간지능을 통해 장소에 대한 정보를 더욱 입체적으로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거리뷰3D'는 기존의 2D 거리뷰와 달리 3D 공간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며, VR 실내 투어 기능을 통해 행사장이나 매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는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현황과 앞으로의 활용 가치를 강조했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 [사진=네이버]

이동환 리더는 "공간지능은 언어 모델에 이은 세계적인 기술 화두로 부상하고 있으며, 가트너는 이 분야가 2033년까지 약 1조 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이 국내외 협력과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전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마일, 일본 NTT동일본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로봇, 증강현실(AR) 등 공간지능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이동환 리더는 "네이버는 단순히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서, 현실 세계를 고해상도의 디지털 트윈으로 재현해 온오프라인 경험을 통합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디지털 트윈과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기술로 공간지능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네이버는 사진 한 장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GPS가 작동하지 않는 실내에서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공간 내 로봇 자율주행과 같은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는 관련 기술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R 내비게이션,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의 형태로 상용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실내외 AR 내비게이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빌딩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 리더는 "앞으로 공간지능 기술이 단순히 공간을 넘어서 정보와 서비스가 융합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공간을 정보와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일상의 중요한 무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사진=네이버]

◆ 하이퍼클로바X의 감각 확장 이어간다

성낙호 네이버 AI 기술 총괄은 "사전 학습 단계에서 문화적 맥락을 깊이 학습해야 기술의 확장성과 응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비전과 주요 기술들을 소개했다.

성 총괄은 AI 기술이 인간의 언어와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방대한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식 그래프 생성 기술인 'GraphReady'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연결하여,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신뢰성 높은 답변을 생성한다. 이와 함께 'UserInsight' 기술은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맥락을 파악하여 필요한 질문을 능동적으로 추천하고, '오토브라우징' 기능은 AI가 스스로 웹을 탐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방식으로 AI 리서치 기능을 강화한다.

성 총괄은 "오토브라우징과 코드 인터프리터 기능을 연동하면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텍스트 분석을 넘어 이미지와 음성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로도 진화하고 있다. 성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 비전 기능이 "텍스트 외에 이미지 파일 속 정보도 분석해,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주요 정보까지 자동으로 이해하고 적합한 광고 카피를 생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음성 대화가 가능한 하이퍼클로바X 오디오는 비언어적 요소까지 이해해, 감정이 섞인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술이 클로바 케어콜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성 총괄은 마지막으로 "하이퍼클로바X는 지식의 확장과 감각의 확장을 통해 실질적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AI로 발전 중"이라며, "이 경험들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 [사진=네이버]

◆ AI로 진화하는 광고 플랫폼 'ADVoost' 내년 출시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가 내년에 선보일 새로운 AI 광고 플랫폼 'ADVoost'를 발표하며,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운영을 돕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DVoost는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입찰 최적화(Bidding) ▲타겟팅 자동화(Audience) ▲광고 소재 자동 생성(Creative) ▲키워드 자동 매칭(Keyword).

윤 부문장은 자동 입찰 기능에 대해 "클릭당 비용을 약 32% 절감하고, 광고 수익률을 34%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며, 85% 이상의 광고주가 해당 기능을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겟팅 자동화 기능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매칭함으로써, 광고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손흥민 선수를 검색한 사용자들에게는 AI가 게임 또는 자동차 광고와 같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ADVoost는 광고 소재 제작도 자동화하여, 다양한 사용자 반응에 맞춰 소재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윤 부문장은 "소재 제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전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이 기능이 특히 중소 광고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색 광고의 키워드 자동 매칭 기능은 광고주가 직접 키워드를 발굴할 필요 없이 AI가 자동으로 키워드를 매칭해주는 기능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사용자 정보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이다.

윤 부문장은 "ADVoost를 통해 광고주들에게 최고의 성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네이버 광고 플랫폼의 AI 기반 성능 최적화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 [사진=네이버]

◆ 네이버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통해 혁신적 변화 시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2025년, 네이버 쇼핑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를 예고했다. 이 앱은 테크 커머스, 단골 커머스, 멤버십, 배송 등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윤숙 부문장은 "5000만 국민이 각기 다른 쇼핑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반 초개인화 쇼핑을 강조했다.

특히 '단골 커머스'는 2024년 기준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할당되어 있으며, 3000개의 브랜드사와 70만 개의 SME 판매자들이 참여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하여 특정 브랜드와 사용자를 정교하게 연결한다. 예를 들어, 특정 향수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신제품을 추천하거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대용량 생활용품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멤버십 혜택도 대폭 강화된다. 이윤숙 부문장은 "11월 말부터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들은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GS25, CU, 롯데시네마, 쏘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추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발표했다. 멤버십은 생애 주기에 맞춘 개인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지원하는 등 고객의 특성에 맞춘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송 서비스도 큰 변화를 맞는다. 기존의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지금 배송, 새벽 배송, 오늘 배송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게 한다.

이윤숙 부문장은 "네이버가 물류사와 직접 계약하여 판매자의 물류 운영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사용자에게는 더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판매자에게는 더욱 간편한 계약 방식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네이버는 쇼핑과 커뮤니티를 결합하여 유일무이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새로운 쇼핑 혁신을 이끌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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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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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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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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