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비상...확산 방지 총력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지난 7일 음성군 금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최종 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에따라 해당 농장의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고 2만여 마리의 육용오리와 500m 관리 지역 내의 11만여 마리의 육계를 선제적으로 살처분 중이다.
음성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통제 .[사진=충북도] 2024.11.09 baek3413@newspim.com |
또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 대해 7일 오후 11시부터 8일 밤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이동을 금지하는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의 가금 농가와 역학 농가에 대해서도 12일까지 신속히 AI 정밀검사와 도내 오리농장 52호에 대한 AI 정밀검사도 진행한다.
충북도는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소독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집중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병원성AI 방역 모습. [사진 = 충북도]2024.11.09 baek3413@newspim.com |
아울러 AI 전담관 227명을 동원해 1대 1 모바일 예찰 및 임상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외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있는 상황"이라며 "가금 농장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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