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등 셀럽 기용한 라이브쇼 효과
4분기 대형 프로모션 진행 예정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 지속 고도화할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CJ ENM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신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CJ온스타일 로고.[사진=CJ온스타일] |
매출은 같은 기간 33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며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플랫폼 역량 가속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신장됐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자로의 진화를 가속 중이다. 그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으며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사용자(DAU)는 동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프리미엄 뷰티 상품과 패션, 건강식품, 리빙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르무통', '미닉스' 등 신규 브랜드를 확대하는 한편 키브랜드를 중심으로 뷰티·건강식품 상품을 집중 운영해 수익성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은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오는 4분기 프리미엄 뷰티, 패션 등 고마진 상품과 신규 브랜드 입점, 편성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10월)', '온스타일 패션위크(11월)', '온스타일 어워즈(12월)'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세를 지속 이어가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