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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76K 돌파한 비트코인, 트럼프 랠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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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소식에 환호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7만 60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간밤 7만 6200달러를 넘긴 뒤 한국 시간으로 7일 낮 12시 12분 현재는 24시간 전보다 1.76% 오른 7만 5248.77달러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0.75% 뛴 2863.02달러에 거래 중이다.

차기 트럼프 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친기업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달아올랐다.

가상화폐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트럼프가 당선되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고, 코인 관련주들도 고공행진에 동참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대선 결과가 나온 6일 하루 동안 일일 거래량이 역대 최대 수준인 41억 달러를 넘겼다.

이전 대통령 선거 때도 비트코인이 상승 패턴을 보였던 만큼 이번 역시 랠리 장기화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1만 3000달러 수준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뒤 6만 1000달러 이상으로 약 369% 상승했는데, 투자자들은 이번에도 파격적 상승 흐름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은 트럼프의 승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은 트럼프의 승리로 "암호화폐 황금기가 열렸다"면서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새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비트코인 회사 JAN3의 샘슨 모우는 트럼프의 승리가 전국적인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팔콘X 연구책임자 데이비드 로언트는 "이번 대선 결과는 업계에 최적의 상황이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몇 개월 또는 분기 동안 주요 규제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규제 명확성이 추가적인 암호화폐 ETF 상품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주요 암호화 자산 및 광범위한 암호화폐 지수를 포괄하는 ETF 출시와 같은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는 미국 내 토큰 출시와 관련해 기업가와 투자자들이 더 큰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언트는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퇴임하는 관료들에 의한 마지막 순간의 규제 조치가 이러한 리스크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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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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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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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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