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엘리서치는 재영솔루텍에 대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수율 안정화, 금형사업 중단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A시리즈와 팬에디션(FE) 모델에 광학식 보정장치(OIS) 납품 확대로 매출이 증대되고, 적자였던 금형사업 중단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내년 실적도 고부가 엔코더 및 OIS 확대 적용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개선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플래그십 및 폴더블 모델에 고사양 OIS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재영솔루텍 로고. [사진=재영솔루텍] |
박 연구원은 차세대 스프링타입 OIS 개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 볼타입 OIS는 적층형 구조로 부품 높이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스프링타입은 부품 높이를 줄이고 스마트폰 내부 배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세트 슬림화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로 제조원가 절감도 가능해 내년 신규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고성능화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본업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초소형, 초정밀 액추에이터 제조 및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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