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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끝자락...낙엽 지기 전 가볼 만한 5곳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0:03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20:04

한국관광공사 11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쉬운 계절이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낙엽 밟는 소리와 풍경을 즐기고픈 이들에게 11월은 특별한 기회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낙엽 밟으며 걷는 길'의 명소들은 가을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추천 여행지는 ▲가을빛 보러 가자, 포천 국립수목원(경기 포천) ▲'바스락바스락' 만추의 산책, 오대산 선재길 & 밀브릿지(강원 평창) ▲발끝에 흩어진, 가을이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대전 서구)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함양 상림(경남 함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화려한 도열, 나주 전라남도산림연구원(전남 나주) 등 총 5곳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숲으로 가을 햇살이 떨어진다. [사진= 국립수목원] 2024.11.06 fineview@newspim.com

경기 포천의 국립수목원은 가을 낙엽빛으로 물드는 곳이다. 운악산과 용암산 사이에 자리한 이 수목원은 넓고 다채로운 산책로를 제공한다. 숲생태관찰로, 휴게광장, 육림호 주변, 전나무숲길은 특히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피톤치드로 가득한 전나무숲길에서 삼림욕도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원 평창 가을에 걷기 좋은 오대산 선재길. [사진= 평창군청] 2024.11.06 fineview@newspim.com

강원 평창에서는 오대산 선재길과 밀브릿지가 추천된다.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10km의 숲길로,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다. 밀브릿지에서는 자연체험과 함께 방아다리약수터를 즐길 수 있다. 두 장소 모두 만추의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타워 일대의 가을. [사진= 대전시서구청 김정훈_작가] 2024.11.06 fineview@newspim.com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가 주인공이다.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에서의 전망은 경이롭고, 숲 명물인 출렁다리와 생태연못을 걷고 난 후 하룻밤을 묵어가며 숲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경남 함양 천년의 숲이 만들어내는 상림숲 가을 풍경. [사진= 함양군청] 2024.11.06 fineview@newspim.com

경남 함양의 상림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활엽수가 만들어 내는 낙엽의 양탄자는 완연한 가을을 체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곳에서 개평한옥마을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둘러보길 권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메타세쿼이아길의 가을 풍경. [사진= 전라남도산림연구원] 2024.11.06 fineview@newspim.com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다양한 식물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가을 색으로 물든다. 무료 개방된 이곳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인근 빛가람호수공원과 국립나주박물관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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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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