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4일 이장우 시장이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을 찾아 우주항공산업과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 만남은 시와 대덕특구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간연구소‧기업 방문을 통해 성사됐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원장 등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4일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과 우주항공산업,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사진=대전시] 2024.11.04 gyun507@newspim.com |
대전에는 80여개의 우주 관련 기업이 집적화돼 있으며 지난달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후보로 선정되면서 우주강국으로 도약을 선도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은 1979년 항공기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선정된 한국 최초의 연구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이 1996년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한 후 28년 만에 첫 방문"이라며 "지역 상장기업 수는 61개 사로 6대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역 시가 총액기준으로는 58조 원으로 6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2번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 방산 등 시 6대 전략산업과 밀접한 대한항공이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사업화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대전시와 대한항공이 적극적인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경남 원장은 "항공과 우주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대한항공은 무인기 개발 대표기업으로 본원을 중심으로 채용과 투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장우 시장은 간담회 후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전시관, UAM 통제관실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도 시정 6대 전략산업 등과 밀접한 대덕특구 내 민간연구소와 주요기업 등을 방문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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