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전월비 53.2% 급감 속 집값 소폭 상승...관악·광진 강세

기사입력 : 2024년11월02일 06:30

최종수정 : 2024년11월02일 06:3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월 2만6914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8월 2만1979건에 이어 9월에는 1만2259건으로 집계돼 전월 거래량 대비 44.2% 축소됐다. 수도권 중에서도 특히 서울은 8월 6183건에서 9월 2892건으로 53.2% 줄며 경기, 인천보다 감소폭이 컸다.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동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상승한 매도 호가가 조정되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가 계약이 쉽게 성사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10월 매매 거래량은 9월 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연말까지 대출 억제 방침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활발한 거래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부동산R114]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와 동일하게 0.01% 상승했다. 일반아파트가 0.01% 올랐고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 개별지역으로는 ▲관악(0.10%) ▲동대문(0.04%) ▲광진(0.04%) ▲구로(0.02%) ▲성북(0.01%) ▲성동(0.01%) 등이 상승한 반면 ▲금천(-0.06%) ▲강서(-0.01%)는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동과 산본이 각각 0.01%씩 올랐다. 부천 중동 보람아주, 군포 산본 가야5단지주공3차 등 구축 아파트 위주로 100만~150만원 상향 조정됐다.

경기·인천은 ▲화성(0.07%) ▲오산(0.05%) ▲의왕(0.01%) ▲인천(0.01%) 순으로 상승했고 안산은 고잔동 주공9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빠지며 0.01%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전세 매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목소리가 여전하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동북 및 서남권 내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개별지역으로는 ▲동대문(0.05%) ▲노원(0.05%) ▲관악(0.03%) ▲강서(0.03%) ▲송파(0.02%) ▲금천(0.02%) ▲구로(0.01%) ▲광진(0.01%)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이 0.01%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06%) ▲화성(0.04%) ▲인천(0.03%) ▲구리(0.02%) ▲안산(0.01%) ▲시흥(0.01%) ▲김포(0.01%) 등이 상향 조정됐다.

부동산R114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매수 관망세 확산으로 3주째 0.01%를 기록하며 숨 고르기 중"이라며 "다만 서울의 개별지역을 살펴보면 최근 3주간 하락지역이 전무했던 것과 달리 금주에는 서남권 일부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역간 편차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상승 속도가 둔화된 가운데 서울 안에서도 국지적으로 매수세가 붙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의 가격 변동률 편차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