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배제 상설특검안' 운영위 통과에 배준영 "길이 남을 악행"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0:37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37

"野 주도 운영위는 독단과 위선으로 가득"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야당 단독으로 상설특검 규칙 변경 등 국회 운영위원회 안건들이 통과된 대 대해 "헌정사 길이 남을 악행"이라고 비판했다.

운영위 여당 간사인 배 의원은 1일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국회 운영위에서 밤 11시가 넘어 국민의힘이 동의한 바 없는 안건들이 졸속으로 날치기 처리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11 mironj19@newspim.com

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운영위원회는 공정과 상식이 아닌 독단과 위선으로 가득 채웠다"며 "민주당이 어제 날치기한 안건들은 모두 자신들의 과거를 부정하고, 국회를 난장판 만들기 위한 독재정권에서나 시행할 내용이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민주당이 강행한 자동부의제도 폐지는 입법부가 직접 나서서 헌법을 파괴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한 것"이라며 "실행된다면 당장 올해부터 정부 예산심의는 민주당에 발목을 잡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은 "오만과 독선, 악의와 위헌적 요소가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야당에게만 부여해 대통령의 특별검사 임명권을 침해하고 3권 분립 원칙에도 위배되며 정치적 중립성,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상설특검 규칙 변경'은 "선수가 심판까지 겸임하며 대한민국의 사법체계 시스템을 무시하고, 오직 민주당을 위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우리 국회는 민생, 민의를 대변한다는 말을 할 수 없게 될 지경"이라며 "다수당 의석을 무기로 한 독재 국회운영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