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재능봉사단·가야 라이온스클럽, 18년간 70쌍 결혼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광양시 금호동 백운그린랜드 야외 결혼식장에서 다문화부부 두 쌍을 위한 야외 합동결혼식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이 광양 가야 라이온스클럽과 함께 합동결혼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선사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4.10.31 ojg2340@newspim.com |
결혼식은 화합의 의미로 서로 다른 두 색깔의 모래를 한 병에 담는 샌드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신랑신부 동시입장, 결혼서약 및 성혼선언문 낭독 등이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의 주례 아래 진행됐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사랑은 주는 것이며, 결혼은 그 사랑을 실천해나가는 것이다"며 "두 부부가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부부의 인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통해 결혼한 부부는 약 70쌍 이상에 이르렀다.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으로 봉사단원들의 후원과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바탕으로 야외 예식장 설치, 예복 대여, 웨딩 메이크업 등 합동결혼식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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