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강원교육청, 전교조강원지부 단체협약 '효력 상실' 통보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5:52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5:52

"만료 30일전 갱신요구안 제출했으나 단체협약 갱신되지 않아"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지난 2021년도에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한 효력 '상실'을 전교조강원지부에 통보했다.

강원교육청은 단체협약 효력 상실과 관련 교원노조법 제6조 제1항에 근거해 지난 2021년도 전교조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사항 중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관련이 없고, 교육과정 등 도교육청의 정책결정에 관한 사항, 도교육청의 본질적·근본적 권한을 침해·제한하는 조항에 대해 지난해 6월 13일 갱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전교조강원지부와 체결한 단체협약 효력 상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원교육청] 2024.10.28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도교육청과 전교조강원지부는 지난해 단체교섭을 위해 교섭소위원회를 8회, 본교섭을 2회에 걸쳐 진행했으나 잠정적으로 합의된 안건은 5.2%에 불과하고 설명했다.

이번 강원교육청의 단체협약 효력상실 통보는 전교조강원지부와의 2021년도 단체협약 부칙 제1조 및 제2조에 의거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도교육청과 전교조강원지부 중 일방 당사자가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 갱신요구안을 제출했으나 교섭이 타결되지 않아 기존 단체협약이 갱신되지 않았다. 이에 효력이 상실된 것으로 결론냈다.

지난 2021년도 단체협약은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어느 일방의 갱신 요구가 없었기 때문에 지난 2022년 7월 15일 갱신돼 유지됐다. 협약에 보면 단체협약 부칙 제2조(협약 갱신) 도교육청과 강원지부 쌍방 중 어느 일방이 본 협약을 갱신하고자 할 때에는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갱신 요구안을 제출해야 하며, 동 기간 중 어느 일방도 갱신 요구안을 제출하지 않았을 때에는 본 협약은 새로운 협약이 체결될 때까지 효력이 지속된다고 명시돼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13일 갱신을 요구했으며 부칙 제2조에 의해 2021년도 단체협약은 갱신이 되지 않아 지난해 7월 15일에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는 관계 법률에 따라 3개월 동안 효력이 지속되다가 2023년 10월15일을 기준으로 최종적으로 효력이 상실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전교조 출신 전임 교육감 시절에 체결된 단체협약은 교원노조법에 명시된 단체교섭권의 범위와 본질에서 벗어난 것으로 이로인해 교육청이 본연의 권한을 행사하고 정책을 펼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고민 끝에 단체협약 실효를 통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 통보 이후에도 교원의 임금과 근무조건, 그리고 복리후생와 관련된 조항은 계속 유지되므로 선생님들에게는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을 것이며, 노조가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교원노조법에 명시된 단체교섭권의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타협하고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상식과 원칙, 공정의 토대 위에서 교육청과 학교의 당연한 권한과 교원의 지위 향상을 위한 노조의 정당한 요구가 서로 존중되는 올바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압구정 박스녀' 아인, 마약류 구매로 재판 중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서울 압구정동 등에서 박스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가슴을 만져보라고 유도했던 구독형 플랫폼 인플루언서 아인(27)이 마약류인 케타민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인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지난달 24일 열었다. '압구정 박스녀'로 알려진 구독형 플랫폼 인플루언서 아인이 케타민을 구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박스 차림으로 압구정 일대를 활보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갈무리] 아인은 지난해 4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약품인 케타민을 수차례에 걸쳐 구입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아인은 지난해 4월 초 A씨와 금액을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텔레그램으로 만난 마약 판매상에게 35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대금을 보냈다. 이후 판매상이 강남, 서초, 송파 등지 주택가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은닉하는 소위 '던지기' 수법으로 숨겨진 케타민을 약 1그램 찾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5회에 걸쳐 케타민 5그램을 건네받았다. 아인에 대한 3차 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아인은 지난해 10월 강남구 압구정과 마포구 홍대 등지에서 알몸으로 박스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가슴을 만져보라고 유도해 공연음란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1일 아인이 홍대에서 두 번째로 출몰했을 당시 이러한 행동이 공연음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제지한 뒤, 촬영과 인터뷰 등을 기획한 플레이조커 대표 이모 씨 등과 함께 입건했다. 아인과 이 씨 등은 경찰에 입건된 뒤에도 참가비가 65만 원 상당인 팬 미팅을 준비했지만, 경찰 조사를 받는 도중에 팬 미팅 공지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자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한국의 성문화를 발전시키고 싶었다"는 취지로 이와 같은 행위를 기획했다고 밝혔던 이들은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자신을 AV 배우 겸 모델이라고 소개했던 아인은 현재 구독형 플랫폼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4-10-23 14:22
사진
로제 '아파트', 숏폼 챌린지 등 인기 돌풍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APT.)'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23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개된 지 5일 만의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 한 '아파트' 앨범 커버 [사진=더블랙레이블] 2024.10.24 alice09@newspim.com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했고,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부문 1위를 했다. 또한 대한민국 트렌딩 1위, 미국 트렌딩 1위에 모두 올랐다. 로제가 직접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한 'APT.'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 이번 싱글 'APT.'를 통해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 한 '아파트'는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숏폼에서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따라하거나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댄스 커버 및 챌린지가 쏟아지고 있다. 로제는 소속사를 통해 "제가 평소에 친구들과 즐겁게 하던 게임을 소재로 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자연스럽게 쓰인 곡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사실 그동안 고민과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고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4-10-24 08: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