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시 신속한 주민대피 가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가중천, 서촌천, 산성천 등 3개소에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에서 소하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범람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소하천의 수위, 유속, 유량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계측해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자체가 모니터링하면서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천 스마트 계측기[사진=청주시] 2024.10.28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 시작해 오는 2027년까지 청주시 소하천 17개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1억9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5개소(낙가천, 산남천, 각리천, 효촌천, 송절천)에 계측장비를 설치했다.
올해 사업 대상인 가중천 등 3개소에는 11월 초 착공해서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집중호우로 홍수 발생 시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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