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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연 12% 수익률' 인컴 투자자에게 선물 같은 'SCHD' -②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5:56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5:56

배당+성장 두 마리 토끼
KO 62년 연속 배당 인상
홈디포 두 자릿수 상승 저력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후 4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11년 첫 출시 이후 연평균 12%의 수익률을 제공한 슈왑 US 배당주 ETF(SCHD)가 대표적인 배당주 펀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100개 가량의 종목들이 우량하기 때문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조사 업체 ETF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IT 업체 시스코 시스템스(CSCO)와 건축 자재 업체 홈디포(HD),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컴퍼니(BMY), 방산 업체 록히드 마틴(LMT) 등 5개 종목이 펀드의 포트폴리오에서 편입 비중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이어 통신사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Z)와 석유업체 셰브런(CVX), 제약사 화이자(PFE) 택배 업체, UPS(UPS), 음료 업체 펩시코(PEP)가 6~10위를 차지했다.

워렌 버핏이 장롱에 묻어 둔 배당주 코카콜라(KO)도 포트폴리오에서 3.73%의 비중을 차지하며 13위에 랭크됐고, 대표적인 배당주 알트리아 그룹(MO)이 3.26%의 비중으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스가 SCHD의 포트폴리오에서 비중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뜻밖이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업체는 2023년까지 13년 연속 배당 인상을 강행했고, 배당 성향(payout ratio)이 44.78%에 이른다. 순이익 중 약 45%를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환원한다는 의미다.

시스코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10월22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시스코의 종가 56.60달러를 기준으로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2.83%로 집계됐다.

월가는 시스코를 배당주와 성장주의 면모를 두루 갖춘 종목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특히 하반기 5600명을 감원하고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을 인공지능(AI) 부문으로 옮기기로 한 데 대해 투자은행(IB) 업계는 커다란 의미를 둔다.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시스코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업체의 전체 매출액에서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의 비중이 약 2%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수 년간 수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홈디포 매장 [사진=업체 제공]

씨티그룹은 컴퓨터와 라우터, 서버 등을 연결하는 이더넷 스위치를 공급하는 시스코가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100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스위칭 시장에서 이더넷의 비중이 40%대 초반에서 2026년 40%대 후반으로 상승, 시스코의 매출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얘기다. 시스코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액이 2027년 9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밸류에이션도 시스코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업체의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6배의 주가수익률(PER)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장비 섹터의 평균치인 25배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SCHD의 포트폴리오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홈디포는 15년, 150분기 연속 배당을 인상했다. 특히 2024년 초 배당 인상률은 7.7%에 달했다.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2.2%. 2024 회계연도 영업현금흐름이 212억달러에 달했고, 배당 지급액은 84억달러로 파악됐다. 향후 배당 지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막강한 현금 흐름 창출은 배당 이외에 8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면서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업체의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10월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홈디포 주가는 40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4년 초 이후 16.45% 상승했고, 1년간 상승폭은 약 41%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과 2022년 이후 금리 상승 시기에 홍역을 치렀던 홈디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정책 전환)에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거래와 건설이 활발해지면 홈디포의 매출이 호조를 보일 수 있다는 논리다.

월가의 리서치 업체 고든 하스켓은 10월 초 보고서를 내고 홈디포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매수'로 높여 잡았다. 주택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이 업체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까지 주택 인테리어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고든 하스켓은 홈디포의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제시했다. 10월22일 종가 대비 12%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이 밖에 샌포드 C. 번스타인은 홈디포에 대한 첫 기업 분석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451달러로 제시했고, 루프 캐피탈은 홈디포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한편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460달러로 높여 잡았다.

SCHD의 포트폴리오에서 월가의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종목은 미국 2위 석유 업체 셰브런이다. 업체는 무려 37년에 걸쳐 배당 인상을 실시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수 차례에 걸쳐 널뛰기를 연출했지만 셰브런은 변함 없이 배당 인상을 지속했다.

모틀리 풀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위에서 유지되기만 하면 셰브런이 앞으로 수 년간 배당을 지급할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유 탐사 및 생산 업체 헤스 인수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현금 흐름을 확대할 전망이고, 이는 곧 배당 인상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모틀리 풀은 말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셰브런이 뉴욕증시의 석유 섹터 가운데 강력한 성장 잠재력과 낮은 밸류에이션,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까지 삼박자를 갖춘 '톱픽'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코카콜라는 62년 연속 배당을 인상, 이른바 '배당왕(dividend king)'이라는 타이틀을 단 종목이다. 50년 이상 배당을 인상한 경우 주어지는 수식어다.

가장 최근 배당 인상은 2024년 2월 이뤄졌고, 당시 배당 인상 폭은 5.4%였다.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2.8%. 2024년 업체의 잉여현금흐름은 92억달러로 예상되고, 배당 지급액은 44억달러로 계획돼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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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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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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