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공주택 사전청약과 본청약 기간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분양가 인상분을 LH가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사전청약 시기 발표한 본청약 일정을 기준으로 본청약 분양가를 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공공 사전청약 이후 건설 원자잿값이 오르며 본청약 분양가가 급등한 것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이에 이한준 사장은 "본청약 이후에 일어나는 지연 기간에 대한 것은 원칙적으로 저희 LH가 부담하는 걸로 정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사전청약 공공주택 단지들은 본청약 시기가 지연되면서 분양가가 추가 인상돼 논란이 제기돼왔다.
현재 본청약이 이뤄지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는 78곳이다. 이 가운데 본청약이 확정된 단지는 39.7%인 31개 가구다. 본청약이 완료된 13개 단지 역시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이상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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