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전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4건 총 61억2600만원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접수된 171건의 제안 사업에 대해 각 담당 부서의 사업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 검토 결과 도로·하천 정비, 도시가스 설치지원, 노후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직결된 사업들을 선정했다.
순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사진=순창군]2024.10.24 gojongwin@newspim.com |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넓혀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그동안 예산학교 운영, 다양한 경로의 제안서 제출 방식 등을 통해 군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군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 주민제안사업 공모에서 총 17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도 117건 대비 46%나 증가한 수치다.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군의회 예산 심의와 의결을 통해 2025년 본예산에 편성된다.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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