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수군체육회 체육시설 제공 등 후원...장수군 2027년 유치 '품앗이'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2026년도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진안군은 올해까지 61회에 걸쳐 도민체전이 치러지는 동안 체육시설 인프라 부족 등의 사유로 도민체전을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
전북도민체전 진안군 선수단 입장 모습[사진=진안군]2024.10.24 gojongwin@newspim.com |
군은 지난 5월 진안군체육회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유치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지난 22일 심사결과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를위해 진안군은 장수군과 도민체전 유치 논의를 가졌고, 장수군 및 장수군체육회가 체육시설 제공 등 진안 개최를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장수군은 2027년 도민체전 유치에 나서는데 품앗이 하기로 했다.
진안군은 전북 14개 시․군 180만 도민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도민체전을 유치하는 만큼 체육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도민체전 TF팀 구성, 종합추진계획 수립 등을 통해 각 시․군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사전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은 "전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인들과 체육 관련 단체들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성공적으로 도민체전을 치러 내 진안군의 위상과 진안군민들의 자긍심 또한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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