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제3회 대테러 고위급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다.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신상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레베카 밀러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NNSA) 선임 분석관 등 국내외 대테러 관계 기관 고위급 책임자와 대학교수 등 대테러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
'테러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테러 정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에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미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 미 연방수사국(FBI) 등 국제 전문가와 경찰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경찰대학 등 국내 전문가 20여 명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는 ▲국제 테러 정세 분석 ▲핵·대량살상무기(WMD) 테러 대응 ▲대테러 초동 조치 강화 등 3개 주제를 갖고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과 주요 쟁점, 국제 협력 강화 방안 및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테러 위협은 단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라면서 "경찰도 국내 일반 테러 대응 주관 기관으로서 국내외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