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대사를 만나, 시와 유럽연합(EU) 간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수출기업 정책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를 만나 유럽연합 회원국의 수출기업 정책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0.24 |
이날 박 시장은 "부산은 그린스마트 시티 부산전략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 중"이라고 강조하며,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환경제 분야를 소개했다.
이에 페르난데즈 대사는 "2030년까지 부산시의 온실가스 45% 감축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유럽연합은 폐기물 재활용, 스마트 시티 운영, 해양산업,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협력할 의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딜 정책을 소개하며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부산시가 많은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다음달에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박형준 시장은 유럽연합에서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해 "부산에는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영세 기업이 상당수 소재하는 만큼 시와 유럽연합(EU)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교류 협력을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탄소 배출 감축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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