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시·울산시·경남도와 23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영애 부산시 자원순환과장)(맨 왼쪽), 홍병익 울산시 환경국장,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맨 오른쪽)과 부·울·경과 체결한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4.10.23 |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진행될 지역 축제, 행사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접시, 나무젓가락,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고 자원 낭비 감소 및 폐기물 감량으로 환경오염 저감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축제 확산과 다회용기 사용 생활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부산시·울산시·경남도는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 공유와 다회용기 보급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협약과 관련해 지난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에 경남도 및 진주시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 확산 및 친환경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했다.
합천 핑크뮬리 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캠페인 이어갈 계획이며, 부산·울산 지역의 축제 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가 하나의 표준이 되어,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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