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푸틴·시진핑 "러·중 협력이 세계 안정에 기여…협력 더욱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01:30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07:24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현지시간) 양자 정상회담을 열고 "러·중 협력이 세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개막한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개막한 브릭스(BE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을 '친애하는 벗'이라고 부르며 "국제 문제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세계 안정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양국은 세계 안보와 공정한 세계 질서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다자 플랫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중국은 현대 세계에서 국가들이 어떻게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이 됐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다면적인 협력은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되며 외부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10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변화를 겪고 있으며 국제 정세는 혼란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우정은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무대의 심각한 변화가 중·러 관계를 훼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작년 10월 일대일로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최근 1년 간 4차례 만남을 가지며 더욱 밀착된 관계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7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담했다.

이날 푸틴과 시진핑의 양자 회담은 모두 발언만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정상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이 최근 빠르게 가까워지는 상황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