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구청은 불시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22일 영등포구청은 문씨가 소유한 오피스텔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신고와 민원이 제기돼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오피스텔은 문씨가 지난 2021년 6월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18 choipix16@newspim.com |
최근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에어비앤비 등의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소를 운영했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구청은 현장실사 결과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등의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쓰일 수 없다.
앞서 문씨가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주택에서도 미신고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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