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공무원 부부 탄생…"역시, 결혼하기 좋은 도시"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9:26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9:26

시청 공무원, 행사장서 공개구혼 '서프라이즈'...일제히 환호·축하
이장우 시장, 하트 포즈로 축하..."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것"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빵축제' 등 '꿀잼도시'이자 전국적인 핫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에 공무원 부부가 탄생하면서 '결혼하기 좋은 도시'의 영예를 더하고 있다.

21일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 '좋은아침 공감톡톡' 행사에서 대덕구청 소속 공무원이 시청 소속 공무원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1일 직원 정례조회 '좋은아침 공감톡톡' 행사에서 공개 프로포즈에 나선 대덕구청 소속 공무원과 시청 소속 공무원이 이장우 시장과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1 gyun507@newspim.com

당초 이날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직원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직원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그런데 대덕구청 남성 공무원이 자신의 여친인 시청 공무원에게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놀랄만한 서프라이즈는 본 행사가 끝날 무렵 대덕구청 직원이 마련한 프로포즈 영상이 상영되면서 시작됐다. 남직원은 준비한 꽃다발을 여직원에게 전달하자 여직원은 남친의 공개 프로포즈를 승락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과 공무원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시장은 공개 프로포즈에 성공한 이 커플과 함께 하트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하며 공무원 부부 탄생을 축하했다. 또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이 마련한 상품권도 이들에게 전달됐다.

이처럼 대전시는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1일 열린 직원 정례조회 '좋은아침 공감톡톡' 행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모습. 2024.10.21 gyun507@newspim.com

대전시의 대표 결혼 장려 정책은 청년부부 대상 결혼장려금으로, 부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만 2살 영아를 둔 부모에게 매달 15만원을 지급하는 '대전형 부모급여'도 운영 중이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해 '대전형 행복주택'인 '다가온'과 전세자금 대출이자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정책 등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 지원도 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정책 덕분에 대전시 결혼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대전 혼인 건수는 1월부터 7월까지 3848건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수치로, 전국 평균(11.2%)보다 높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6월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에서 안정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