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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속예술협회 "'기생 발언' 양문석 의원에 크게 분노 사퇴해야"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4:51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4:5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기생'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부산민속예술협회가 크게 반발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악인들이 공연한 것을 '기생들의 공연'에 비유한 것에 대해 양문석 의원에게 크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사)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가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문석 의원의 '기생' 발언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4.10.21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되는 양 의원을 즉각 탈당 시켜야 한다"며 "양 의원을 당에서 퇴출 시킬 때까지 우리는 끝없이 국민들과 함게 투쟁하자고 호소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신선하고 맑지 못한 현재의 대한문국 국회가 제대로 꺠끗이 정화될 때까지 힘모아 투쟁할 것을 두 손 불끈지며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양문석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며 "사퇴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의 국가유산청 국감에서 지난해 4월 김건희 여사와 국악인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지금 어느 시대인데 공짜 공연을 시키느냐. 이분들이 기생인가"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문학예술인들이 크게 반발하자 양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승자들의 피나는 노력을 폄훼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며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연주가 정당한 보상 없이 국가기관에 의해 착취 당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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