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머스크 "온라인 청원에 서명하면 100만 달러 주겠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4:12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4:12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온라인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에게 11월 5일 대선 때까지 매일 한 명을 추첨해 1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의 청원 내용은 "수정헌법 1조와 2조는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아래에 서명해 수정헌법 1조와 2조를 지지함을 약속한다"고 돼있다.

실제 그는 1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모임 행사 참석자 1명에게 100만 달러 수표를 지불하고 20일에도 피츠버그의 한 여성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을 통해 청원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청원에 서명하면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기록하게 돼 있어 트럼프의 선거운동에 활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그동안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경합주 7곳에서 청원 동참을 권유한 사람에게 서명자 1명 당 47달러를 지급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47대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뜻을 담은 액수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보상금을 100달러로 올렸다.

청원 서명자를 추첨해 돈을 주는 것에 대해 위법 논란이 일고 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검은 돈이 펜실베이니아인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는 것을 깊이 우려한다"며 사법 당국이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10월 17일 펜실베이니아주 폴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