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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효과...제주 4.3, 광주 5.18 관련 도서 판매량 급증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2:08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2:11

황석영, 임철우, 최정운 등 광주 5.18 관련도서 판매 늘어
현기영, 허영선, 강요배 제주 4.3 관련 도서도 인기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4.3사건과 5.18민주화운동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이 늘어나는가 하면 문학도서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광주 5.18을 소재로 한 임철우의 소설 '아버지의 땅' [사진 = 알라딘 제공] 2024.10.21 oks34@newspim.com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21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 소설의 주요소재가 된 4.3 사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언급하며 "역사의 희생자들에게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 책은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증언 문학이라는 장르에 접근"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알라딘은 제주 4.3, 그리고 광주 5.18과 관련된 다양한 대표 도서들을 모아 '4.3, 5.18, 한강' 기획전을 진행했다. 해당 기획전에 포함된 전체 도서들은 10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부터 17일까지 직전 기간(10월 2일~10월 9일) 대비 판매량이 평균 4.6배 상승했다. 4.3 관련서들의 판매량은 4.9배 증가했으며, 5.18 관련서들의 판매량은 4.5배 상승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주4.3을 소재로 한 현기영의 소설 '제주도우다'. [사진 = 알라딘 제공] 2024.10.21 oks34@newspim.com

5.18 관련 도서 중에서는 임철우 작가의 '아버지의 땅'이 33배로 판매량이 가장 크게 늘었다. 뒤이어 '오월의 사회과학'(최정운)이 14배,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황석영)가 11배, 드라마 '오월의 청춘' 원작 도서 '오월의 달리기'(김해원)가 4배씩 증가했다.

4.3사건과 관련해서는 제주 출신의 문인 현기영 작가의 '제주도우다'와 '순이삼촌'의 판매량이 각각 12배 상승,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허영선)이 10배, '풍경의 깊이'(강요배)가 6배가 각각 3배씩 상승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주혜 소설 '작은 따으이 야수들'. [사진 = 알라딘 제공] 2024.10.21 oks34@newspim.com

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문학작품의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독자들이 한강 작가의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구입한 책은 지난 10월 10일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상 수상 소식을 알린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로, 수상 직전 기간 대비 판매량이 70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김애란, 김금희, 양귀자, 정유정, 박상영 등 한국 문학 작가들의 작품 판매량 또한 상승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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