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北 러시아 파병 중단 촉구 결의안' 추진..."당장 철수하라"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0:56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3:57

김병주 "尹 갈라치기 외교, 북러 군사동맹 빌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파병 중단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1 leehs@newspim.com

조 수석대변인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에 대해 파병 중단 촉구 결의안을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최고위의 확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병력을 보내는 것을 당장 중단하고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처럼 안보 상황이 악화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책임도 크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함께 싸우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식 갈라치기 외교'가 북러 군사동맹의 빌미를 제공한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현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 불필요하게 긴장을 높이는 언행 또한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북한에서 러시아에 병력을 보내는 것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직접 지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전쟁을 하는 나라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위기로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