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피자두를 활용한 리큐르 제조 방법을 특허출원 했다고 20일 밝혔다.
리큐르는 증류주나 주정에 당분을 넣고 과일, 꽃, 약초 등을 첨가해 독특한 맛과 향을 더한 술이다.
피자두 리큐르. [사진 = 충북농기원] 2024.10.20 baek3413@newspim.com |
칵테일, 하이볼, 제과·제빵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이 기술은 내부까지 짙은 붉은색을 띠는 피자두를 활용해 자두 고유의 색과 풍미를 살리면서도 숙성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제조 방법이다.
적색도가 높아 시각적 기호도를 높이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 활성 또한 우수하다.
여기에 귤피와 히비스커스꽃을 첨가해 향미와 색감을 한층 강화했다.
이윤정 와인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 농가는 비상품 자두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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