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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산강축제 폐막 후에도 관광객 발걸음 이어져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6:53

들섬 꽃단지·횡단보행교 연장 개방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산강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를 27일까지 연장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들섬을 연결해 강물 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2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총면적 10ha의 들섬은 영산강 정원과 더불어 2024 나주영산강축제의 최대 히트작으로 꼽힌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4 나주영산강축제'가 개막한 9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방문객들이 만개한 코스모스밭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잡초만 무성했던 영산강 들섬 일대에 올해 처음으로 약 3만평 규모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 들섬과 함께 둔치체육공원에는 코스모스·메밀꽃 약 9000평,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엔 댑싸리·코스모스 꽃단지를 6000평 규모로 조성해 가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2024.10.09 ej7648@newspim.com

이곳은 당초 잡초만 무성한 섬 형태의 저류지로 방치돼왔으나 나주시가 축제 시기에 맞춰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고 '들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 9일 축제 개막에 맞춰 개방한 들섬 꽃단지에는 첫날부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꽃길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엔 가을 인생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해 질 무렵 들섬 꽃단지는 석양에 비춰 금빛 물결로 변한 영산강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야간 조명이 드리워진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환상적인 가을밤 낭만을 선물한다.

주차는 영산강정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일 영산강 횡단 보행교 철거 이후엔 들섬 입구인 '나주시 고동 2680번지'로 찾아오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영산강 정원, 들섬 꽃단지, 영산강 횡단보행교의 개방을 연장했다"며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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