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남도 및 진주시와 지난 16일 오후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가운데)이 지난 16일 오후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일회용품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4.10.17 |
축제 현장에서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 서명, 자원순환 정책 바로알기 O/X 퀴즈,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는 다회용 장바구니를 나눠주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bye bye 플라스틱 함께해요' 표어로 다회용기 사용 장려,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자원순환정책에 대한 홍보도 실시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축제장내 음식관에서는 1회용기 대신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선도적인 친환경 축제장이기도 하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합천 핑크뮬리 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등 도내 주요 시군 축제에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은 크게 감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가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 모두가 1회용품 사용저감 등 생활 속에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남의 선제적 대응으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확산을 위해 중앙-지방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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