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2년 '청년 디딤돌통장' 사업 참여자 100명의 적금이 만기 되어 이번 달 25일까지 만기 적립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디딤돌통장 만기 적립금 안내 포스터 [사진=거창군] 2024.10.17 |
'청년 디딤돌 통장'은 2022년부터 거창군이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생활 기반을 보장하고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생활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청년과 군이 매월 20만 원씩 2년간 공동으로 적립하면, 만기 시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두 배인 약 1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 대상자들의 적립금 활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주거비(61.6%)가 가장 높았고, 그 외 자녀 양육비·대출 상환 등 기타(22.2%), 창업자금(8.9%), 구직활동(5.6%), 결혼자금(2.2.%)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2년 동안 꾸준히 납입해 만기 적립금을 받아 뿌듯하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목돈 마련을 마련할 수 있어 큰 힘이 되었고 주거비 부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 디딤돌통장이 지역 청년의 자립을 돕고, 미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만기 적립금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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