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고 직접 운전을 원하는 고객으로 타깃층 변화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신형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 시리즈 II'와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17일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좌)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우).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2024.10.17 beans@newspim.com |
2018년 브랜드 최초의 SUV로 출시된 컬리넌은 전 세계 지형에 적응하는 주행 성능과 럭셔리 정체성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리즈 II' 모델은 롤스로이스 시리즈 II 제품 개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변화가 적용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지난 2018년 출시된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도시 중심의 생활을 하며, 한층 젊어지고 직접 운전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고객층 변화를 반영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번 공개 행사 현장에 컬리넌의 세련된 모습을 강조한 비스포크 맞춤 제작 모델 2종을 전시했다. 먼저 컬리넌 시리즈 II 전시 모델의 외장 색상은 결이 풍부한 갈색 대리석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엠퍼라도르 트러플(Emperador Truffle)로 마감됐다. 여기에 아틱 화이트(Arctic White) 색상의 코치라인을 조합해 현대적인 매력을 더했다.
함께 전시된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의 외장에는 간결한 아틱 화이트 색상이 적용됐으며, 23인치 블랙 배지 휠과 어두운 크롬으로 마감된 환희의 여신상 등 외관 디테일과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내부 및 시트는 대담한 라임 그린(Lime Green)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블랙 배지 모델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외장과의 대비를 꾀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컬리넌 시리즈 II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컬리넌 시리즈 II는 오리지널 컬리넌이 지닌 핵심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변화하는 럭셔리 코드와 고객 사용 패턴에 대응하도록 진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각각 5억7700만원, 6억7000만원이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량 및 비스포크 서비스에 대한 상담과 주문은 롤스로이스모터카 청담 쇼룸, 판교 라운지, 부산 해운대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롤스로이스 부산 해운대 전시장에서 컬리넌 시리즈 II 공개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롤스로이스는 앞으로도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비스포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고객에게 독보적인 럭셔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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