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전환만 집중…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 "지원 부족"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2:21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2:21

국회 복지위, 보건산업진흥 국정감사
의료원·암센터 상급종합병원 해당 안돼
김남희 의원 "지원과 역할 부여 필요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 전환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는 상급종합병원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주 원장과 서 원장을 향해 "정부가 정책 수가에 1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하는데 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충분히 강화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주 원장은 "코로나 대응 후 손실보상의 부담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돼 공공의료기관 대부분은 위기의식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4.10.17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개혁 정책 패키지는 중앙의료원 또는 지방의료원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며 "상급종합병원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가 상급종합병원이느냐"고 물었다. 주 원장과 서 원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에는 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반면 두 기관은 필수의료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역할이 커 상급종합병원 지원에 준하는 적절한 지원과 역할 부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반드시 상급종합병원이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역할 면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수의료 마지막 보류 역할을 하고 있어 역할에 대한 지원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단순히 치료만 하는 병원이 아니고 암 관리에 있어 집중적인 책임을 지는 기관으로 합당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런 지원 체계에서 충분한 보상이 안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