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동구의회는 16일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 사업 2단계 수정축 사업 시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동구의회가 16일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 사업 2단계 수정축 사업 시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부산시에 수정축 사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부산 동구의회] 2024.10.16 |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146년간 동구가 항만물류 중심지로 역할을 하며 환경적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 사업의 경제적 혜택을 원도심 주민들이 누릴 권리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수정축 사업은 해안과 산복도로 사이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이음길로써 동구 원도심의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나, 현재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의 사업 실행 의지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희자 의원은 부산시에 대해 수정축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사업 용역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구민과 구청이 재개발 과정의 동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투명성 보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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