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최재호 리멤버앤컴퍼니 대표 "올해 흑자 전환 예상··· 사업 확장·AI 채용 혁신한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17:12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리멤버가 창업 당시 지은 사명인 '드라마앤컴퍼니'에서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수익화 성공으로 자신감 채운 리멤버, 사명 변경하며 제2의 도약 시동 [사진=리멤버앤컴퍼니]

리멤버는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멤버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사명 변경과 함께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회사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변곡점인 지금, 회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천명하고 싶었다"며 "리멤버의 서비스와 시장 혁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고객 중심 회사로서의 지향점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로 리멤버라는 서비스명을 전면 배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사람을 만날 때, 구인구직 시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필요한 네트워킹이 일어날 때 모든 일에서 리멤버를 가장 먼저 떠오르고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게 하고 싶다"며 "그런 면에서 서비스명과 회사명의 일치를 통해 더욱 브랜드를 강화하려 한다"고 말헀다.

사명 변경과 함께 리멤버는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라는 미션 하에 개인과 기업에게 필요한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인에게는 취준생, 직장인, 시니어·은퇴자 등 커리어 생애주기별 성장과 성공을 돕고,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들을 연결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들로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리멤버는 기본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필요한 기회들을 계속 연결하는 것들을 추구하는 회사이고 싶다"며 "무엇을 위해서 사람들이 더욱 더 성공하는 것들을 우리는 계속 바라보면서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한다는 것을 두 축으로 정의하고 나아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멤버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기업이 필요한 네트워크를 어떻게 잘 연결할 것인가 그 과정에서 필요한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멤버의 정체성에 대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개인과 기업의 니즈를 해결하면서 기회를 연결하는 공간,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개인에게는 커리어 관리와 필요한 인맥 관리를 돕는다.

또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서 일하는 분들끼리 소통을 하게 돕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 콘텐츠를 만들어서 공급한다.

기업들에게는 사람을 채용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일에 채용 솔루션과 세일즈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기업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일에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리멤버앤컴퍼니로 시작하는 제2의 도약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을 하면서 계속 고객 가치들을 높이기 위한 지향점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리멤버앤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이 10배 성장했다. 올해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3분기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리멤버는 채용 사업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매출이 큰 상황이다. 앞으로 회사는 채용 시장보다 세일즈 마케팅의 솔루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접점을 더 늘리고 사업을 확장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투자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며 "헤드헌터의 일을 완전히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는 것들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멤버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자산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고 어떻게 하면 데이터 자산을 가지고 필요한 곳에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