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6일 2025년 생활임금을 금년도 시급 1만1210원에서 3.9% 인상한 1만165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1만 30원)보다 16.1%(1620원) 높다. 근로자는 하루 8시간, 월 209시간 근무 시 243만 4850원을 받게 되며, 인상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유성구가 직접 고용하는 기간제 근로자 900여 명에게 적용된다.
유성구청 전경 [사진=유성구] |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근로자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과 우리 구 재정여건 등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며 "인상된 생활임금의 적용으로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2015년부터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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