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과학고 유치 추진 업무협약 체결…시민설명회 추진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도내 절반에 가까운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구리시 청사 전경[사진=구리시] 2024.10.15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5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 과학고를 유치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경현 시장은 교육발전심의위원회에 참석해 "구리시에서 나고 자란 우수한 인재가 구리시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과학고 유치를 위한 관계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 차원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는 조만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구리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 재정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등 경기형 과학고 공모서 제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과학고 유치에 대한 취지와 필요성 등을 보다 폭 넓게 알리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 설명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며 홍보하는 등 공모신청 전까지 철저한 준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은 오는 11월8일까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는다. 11월 말 예비 지정(1단계) 결과 발표 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2단계)를 거쳐 교육부 장관 동의 및 교육감 지정·고시(3단계)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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