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무인기 침투'로 또 다시 충돌한 한국과 러시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시아 "무인기 사건은 한국 소행... 北 주권침해"
정부 "깊은 유감...北 무인기 도발엔 왜 조치 안했나"
푸틴, 북·러 포괄적 전력동반자 조약 비준 절차 착수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북한 무인기 침투를 놓고 한국과 러시아의 외교부가 서로 비판 메시지를 발표하고 설전을 벌였다.

정부는 15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의 주권을 침해했다는 러시아의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러시아 외교부의 전날 성명에 대해 "사실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을 두둔하며,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 및 내정 간섭을 운운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이 당국자는 이어 러시아에 "과거 북한의 소행임이 확인된 수차례의 대남 무인기 도발 시에는 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동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며 공격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는 북한에 있음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 측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으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북한의 일방적이고 의도적인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시키고 우리가 제안한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토록 설득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또 지난 6월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조약'에 대한 비준안이 러시아 하원에 제출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러·북 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하며 우리 안보에 위해가 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지속해서 밝혀온 바 있다"면서 북한과의 불법적 군사협력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외교부는 또 "우리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는 14일(현지 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평양 상공에 무인기가 침투한 것은 한국의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사진=러 외교부 유튜브 채널]

러시아 외교부는 또 한국에 "무분별한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러시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조약' 등에 기초해 한반도에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성명 발표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조약의 비준에 관한 법안을 하원에 제출한 사실도 공개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