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리...尹정권 종식 앞당기는 트리거 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5일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가장 중요한 지역은 부산 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재·보궐선거에서는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영광군수, 곡성군수,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 단일화한 후보인 김경지 후보가 금정에서 승리한다면, 이는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앞당기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23 leehs@newspim.com |
황 원내대표는 "금정은 혁신당과 민주당과 단일화로 1:1 구도에서 우리 민주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국민의힘에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다"며 "정당한 경쟁을 통해서 대중 정당, 전국 정당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고 이것이 곧 야권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이 되고 그렇게 되면 정권교체 가능성도 더욱 확실해진다는 생각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원내대표는 "혁신당이 후보를 낸 곳은 두 곳인데, 우리는 최대 두 곳 적어도 한 곳에서 승리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나하나 말씀드리면 영광은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투표함 열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초박빙의 승부를 펼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 민주당, 진보당, 모든 세 후보가 30~35% 사이의 고른 득표, 미세한 1~2% 차이로 우열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후보 당선돼도 이변이라고 얘기하기 어렵다"며 "다만 호남 유권자들을 고도의 정치적 선택해왔단 걸 고려한다면 이번에 혁신당이 호남정치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당에 기회를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황 원내대표는 또 "혁신당은 지역구 의원이 하나도 없다"며 "그래서 영광, 곡성 군수 나온다면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이런 점을 영광, 곡성 유권자들께서 지역 발전과 호남정치의 혁신을 위해서 현명한 선택 해주시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낮은 사전투표율이 몹시 걱정된다"며 "교육감 선거 결과가 쓰러지기 직전의 윤 정권의 생명줄 같은 나쁜 결과 나와선 안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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