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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주 전환점 도래했나② 10월 불마켓 지속 가능성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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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이후 본격 시작될 10월 A주 장세 낙관론
정책 효과 이어지며 '기술적 불마켓' 장세 전망
'정책수혜+3Q 실적+밸류' 기준 10월 기관 추천주

이 기사는 10월 4일 오전 11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주 전환점 도래했나① 10월 불마켓 지속 가능성 진단>에서 이어짐.

◆ 10월 턴어라운드 기대, '기술적 불마켓' 전망

지난 10년(2014~2023년) 동안의 A주 장세를 분석해보면, 시장에 거대한 정책적 자극이 있은 후 대표지수들은 높은 확률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최근 A주에서 연출되는 불마켓 흐름 또한 9월 18일 바닥을 찍은 후 정책효과에 힘입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수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최근 각종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현되면서 시장의 중장기 전망이 크게 개선됐고 A주 시장은 긍정적인 투자 기회를 맞이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시장의 급격한 상승세 이후에도 추가적인 지원책 랠리 시그널이 여전히 포착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크게 회복되고 A주는 새로운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관의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A주 상장사의 수익은 전환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이 끊임없이 내놓고 있는 강력한 부동산 지원책으로 소비자들의 순자산이 회복되고 이것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재정 정책이 내수를 뒷받침하며 결국 상장사의 이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수의 전문기관은 향후 A주가 '기술적 불마켓(技術性牛市)'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기술적 불마켓'이란 주가가 최저점 대비 이미 20% 정도 오른 상태로, 완전한 불마켓은 아니지만 강세장의 특징을 드러내는 장세를 의미한다. 단기간 내 진정한 불마켓으로 전환되기는 어렵지만, 메인보드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저점 구간에서 주가가 지속 상승하며 비교적 강력한 반등 시그널이 나타나는 경우 이를 '기술적 불마켓' 장세로 판단한다.

◆ '증권∙비철금속∙부동산 등' 10월 A주 투자방향 

2005년부터 2023년까지의 A주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10월에 높은 상승 확률을 보였던 섹터로는 은행, 비은행금융(증권∙보험), 통신, 자동차, 비철금속, 가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A주 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세 속에서 변화할 상장사들의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지속적으로 마련될 정책적 수혜로 한층 더 개선될 투자자들의 신뢰도 변화를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향후 A주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일정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이행될 정책 흐름이 될 것이며, 정책 이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 산업체인과 연계된 섹터(대표적으로 고량주, 부동산, 건축자재)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시장의 위험 선호도 회복은 성장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개선세로 이어지면서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의 일부 종목들이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가격과 수요의 하락세를 방어하는 초기 단계에서 큰 타격을 입은 소비와 제조업의 반등폭이 큰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이후 시장은 다시 실물 소비로 회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은행금융 측면에서는 정책이 산업 모델 전환과 기업간 인수합병을 지원하고 있어 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의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 자금의 시장 유입을 유도하는 배경 하에서 보험 업계의 '자산 부족' 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정책+3Q 실적+밸류' 기준 10월 기관 추천주

은하증권(據銀河證)은 향후 지원 정책 여력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 촉매제 등의 여러 영향이 함께 작용하면서 A주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며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성장형 가치주에 집중할 것을 권고하면서 전력, 비철금속, 비은행금융, 기계 섹터를 핵심 투자방향으로 꼽았다.

은하증권이 선정한 10월 A주 추천주 리스트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중국 3대 국영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모바일(600941.SH, 0941.HK)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화와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융합이라는 통신 섹터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인 동시에, 최근 배당 매력 또한 더욱 높아져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익성 판단 지표인 주당순이익(EPS, 당기순이익/주식수) 기준으로 차이나모바일의 올해 예상 EPS는 6.5위안으로 작년(6.14위안)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EPS> = 시가총액/순이익)은 16배로 업계 평균치를 크게 밑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 300750.SZ)는 9월 30일 기준 6개 기관으로부터 10월 주 추천주로 선정됐다.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①비교적 확실한 성장성이 보장된 종목이라는 점 ②크게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③△기업 가치와 주가 상승 △투자자 신뢰 강화 △자본 구조 최적화 △주식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성 촉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사주 환매(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최근 A주 불마켓 장세 속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강세장의 기수'로 불리는 증권주다.

통상 증권주가 크게 오르면 머지 않아 시장 전체가 강세장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연출된다는 점에서 '강세장의 기수'로 불린다. 이러한 의미로  A주 시장은 최근 증권주의 주가 변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A주와 홍콩증시를 향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증권사가 가장 먼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최근 중국증시는 물론 홍콩증시에서도 증권섹터의 강세 흐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앞서 큰 하방압력을 받으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도 매우 낮아졌기 때문에 이번 상승 장세에서 증권 섹터의 주가 반등이 비교적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기관 추천주에도 포함된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신증권(600030.SH/6030.HK)은 최근 증권섹터의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44%에 달하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관들은 정책적 수혜를 입으며 업계 리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추천 배경으로 꼽고 있다. 

증권주가 향후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 그 가능성에 대해 현지 기관들은 장세의 강도와 속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이번 정책 전환의 핵심 수혜 섹터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정책의 적극적인 방향 전환과 유동성 개선이라는 촉매제 하에 더욱 강한 시장 민감성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당국의 안정적 성장과 자본시장 진작에 대한 부양 의지가 증권주의 상승모멘텀을 확대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현재 밸류에이션과 기관 보유 비중이 여전히 낮은 증권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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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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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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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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