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
11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도안전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사장은 "안전확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와 장애가 지속되고 있어 운용장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후 차량과 시설물을 개량하고 첨단유지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철도정보시스템을 이원화하는 IC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해 각종 재해나 비상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자립경영을 위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겠다"며 "KTX를 비롯한 간선철도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연말 중부내력성과 중앙선 등 KTX 운행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효율적인 열차운행 체계를 마련해 운송수액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중국을 통한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에 나섰고 필리핀, 탄자니아 등지에서는 직접 운영유지보수사업의 최초 수주를 앞두고 있다"며 "아울러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속도를 내 재정건전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이 체감하는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사장은 "교통약자와 임산부를 배려한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철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정시율을 개선해 나가겠다. 열차운행 시간을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운행장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지향 조직문화도 구축하겠다"며 "디지털 전환 해외진출에 적합한 미래철도인재를 양성하고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직렬 성별의 차별이 없는 상호전쟁의 조직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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